[신년 기자회견] 한복까지 등장! 질문 기회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 / YTN

2019-01-10 7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두 시간에 걸쳐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혁신적 포용 국가'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특감반 논란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먼저 문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밝힌 올해 국정 목표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30분 가까이 낭독한 모두발언의 핵심은 혁신적 포용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고용지표 부진과 자영업의 어려움, 이로 인한 정부 경제정책의 신뢰 하락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 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공정경제와 혁신성장,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과거 정부와는 다른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설명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입니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 국가'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신산업 투자와 규제혁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 국정원법 개정,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환영한다면서 국제 제재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평가가 먼저 나왔죠?

[기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2차 북·미 회담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말 머지않아, 북·미 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며 2차 북·미 회담이 열리면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을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더욱 과감한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는 2차 북·미 회담 이후라고 정리했습니다.

2차 북·미 회담 이후에는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만나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1015213573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